강원랜드 “‘마스크 납품계약 의혹’ 수사 결과 따라 조치할 것”_마론 카지노 목재 회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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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지난 2월 태양광업체와 7억 원 규모 마스크 납품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내부 감사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비리가 있다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강원랜드 문태곤 사장은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태양광 개발업체와 계약을 맺은 경위를 묻자 "당시 다량의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수소문하던 중 담당 직원이 계약을 진행했고, 업체의 과거 경력까지 확인해보지는 못했다"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정선경찰서에서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내부 감사를 중단했을 뿐, 비리가 드러나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사장은 다만 "마스크 공급 업체 선정에 특정 임원이 관여했거나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최 의원은 "L사가 강원랜드에 공급한 마스크는 미인증 제품인 데다 계약서를 보면 제조업체와 납품업체가 모두 동일한 주소로 기록해놓고 유통마진까지 부풀린 사실을 회계장부만 봐도 알 수 있다"면서 "자격 없는 업체를 물색해 가격 부풀리기로 납품을 받은 것은 비자금 조성 정황으로까지 볼 수 있어 위원회 차원의 고발과 감사원 감사를 요청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기관인 강원랜드는 지난 2월 태양광개발업체 L사와 마스크 7억 원어치 공급 계약을 맺었지만 L사는 마스크를 취급해본 적 없는 업체인 데다 계약조건과 달리 KF94 정품 가격에 미인증 마스크를 공급한 사실이 식약처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